삼성전자가 최근 ‘삼성 공기청정기’를 내놓고 공기청정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3월 선보인 2013년형 삼성 공기청정기는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바이러스 닥터’로 구성된 ‘더블 클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지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담배와 음식 등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필터, 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트루 헤파 필터 등 3단계 필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트루헤파필터는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적용된 최고 수준의 필터로서 큰 먼지뿐 아니라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다.
독감 등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잡아주는 삼성 독자 기술 ‘바이러스 닥터’ 기능도 들어 있다. 독감 H1N1 바이러스(99.6% 제거), 독감 서브타입 H1N1(99.99% 제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독감(99.6% 제거), 코로나 바이러스(99.6% 제거) 등 환절기에 유행하는 독감의 원인 물질을 99% 이상 제거해 면역력이 약한 유아,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이 있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2005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슈퍼청정기술(SPi)은 공기 중 수분을 분해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 발생,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한 뒤 자연 소멸하는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는 SPi가 학생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SPi 기류를 학생들의 앞과 오른쪽에서 발생시키면 기류가 없는 일반 상태에 비해 졸음과 관련된 세타파가 10% 감소하고 학습 능력과 관계 있는 베타파는 16%, 감마파는 22% 증가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Pi를 30분만 가동해도 실내 공기 중 곰팡이는 최대 78%, 박테리아는 최대 58% 감소시켜준다”며 “집중력 지표가 35% 오르는 것은 물론, 심전도 측정 결과 신체 및 생리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SPi 기술은 삼성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스마트에어컨(Q9000)과 르노삼성자동차 SM7 전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다.
삼성 공기청정기는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 알람기능’도 갖췄다. 사용자가 적기에 필터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바람이 만들어 내는 모래언덕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디자인은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려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삼성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5단계 오염도 표시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언제든 집안 공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신동훈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3년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사용자가 미세먼지로부터 철저히 해방될 수 있도록 청정과 제균 기술을 집약하고 유지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삼성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공기 청정 성능을 인증받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 [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행남자기,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그대로…모든 음식 어울리는 퓨전식기
▶ [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젠한국, 신선 유지하는 밀폐기능 집중…냉장고 안에서 오래 보관 가능
▶ [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청호나이스, 실내 분수로 습도 조절 'OK'…비 온 뒤 '상쾌한 공기' 느낌
▶ [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한국도자기, 환경호르몬 없는 무공해 식기…화사한 꽃 디자인 '눈길'
▶ [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동양매직, 공기청정·기화가습 동시에…오염감지센서 '스마트 기능'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