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악재 충분히 반영된 주가"-한국證

입력 2013-04-22 07:17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엔화 약세와 인건비 증가 가능성 등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2만원, 7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11월 연비사태 이후 원·엔 환율의 급격한 하락, 대규모 리콜, 인건비 증가 가능성 등 끊임없이 부정적인 뉴스에 고전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악재들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상임금의 범위를 놓고 노조가 제기한 소송이 지난달에야 제기됐다는 점에서 두 회사의 단기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같은 소송은 보통 3~5년 가량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인건비 증가 가능성과 일본 토요타의 ES 세단 미국 생산 결정 등을 감안하면 현대·기아차가 해외 신공장 건설을 발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토요타가 최근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기고 있다"며 "1분기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미국판매에서 현지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67.9%에서 71.3%로 급등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58.2%에서 59.2%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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