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4월21∼23일)를 맞아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은 야스쿠니를 방문해 참배했다.
전날에는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이 "개인자격"으로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각종 침략 전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도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20∼21일 야스쿠니에 참배한 두 각료는 아베 내각의 대표적인 우익 성향 정치인으로, 둘 다 한국과의 관계에서 갈등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 부(副) 장관도 21일 야스쿠니에 참배했다.
반면 2006∼2007년 첫 총리 임기때 야스쿠니 참배를 안 한 것이 '통한'이라고 밝혀온 아베 총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에는 참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이날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화분 형태의 신사용 공물을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바쳤다.
현 아베 내각은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개인 의사에 맡기고 각료의 참배 의사와 참배 여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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