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중고 자동차 시장까지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21일 중고차 매매업체인 SK엔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SK엔카에 매물로 등록된 중고 수입차는 2만5639대였다. 차량 대수나 비중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12.24%)를 기록했다.
작년 1월 매물로 나온 중고 수입차는 6954대(9.85%)로 전년 보다 매물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수입차의 경우 감가상각률이 국산차보다 더 높아 중고차 시장에 싼값에 나오다 보니 국산차보다 선호된다는 점이 비중이 높아진 배경으로 꼽힌다.
공급 측면에선 통상 3년으로 묶인 수입차의 보증수리 기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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