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고통 줄인 대장내시경 기술 수출…박종오 교수 '창조경제 科技 리더' 포상

입력 2013-04-19 17:44
수정 2013-04-20 05:45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
박용현 회장·진정일 원장 '창조장'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창조경제 리더들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58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 기념식을 통합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유공자 92명에 대한 훈·포장 시상식을 열었다.

과학기술 분야 ‘혁신장(2등급)’을 받은 박종오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KIST 재직 때인 2005년 자벌레의 이동 원리를 응용해 심하게 굴곡진 대장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로봇 대장 내시경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작년 2월 이탈리아에100만유로(약 15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됐다. 혁신장을 수상한 조근환 대영유비텍 사장은 몽골 ITS 사업 등 지난 10년간 세계 31개국에서 53개 프로젝트를 따낸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박용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진정일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장, 박상도 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장 등 3명은 과학기술 부문 1등급 훈장인 ‘창조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기업연구소 단체인 산업기술진흥협회를 이끌며 연구소 3만개 시대 기반을 다졌고, 진 원장은 고분자과학 권위자로 40여년간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한국의 학술 위상 제고에 힘썼다. 박 센터장은 에너지·환경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ICT대연합’ 운동을 주도해 미래부 신설에 기여한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가 ‘황조근정훈장’, 우정사업운영위원장으로 우정사업 발전에 힘쓴 염재호 고려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근정포장,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 훈·포장자 명단

◇혁신장(2등급)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한국사업단장 등 4명

◇웅비장(3등급)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김종경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6명

◇도약장(4등급) △이호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공창덕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7명

◇진보장(5등급) △우경식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장정식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8명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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