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5조7206억원, 영업이익 4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늘어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했다. 순이익은 16.5% 늘어난 3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5%, 10.6% 감소했다.
부문 별로는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는 선방했지만 전지 부문은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어 부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석유화학 원료가격 상승으로 업황 회복이 더디다”며 “2분기에는 편광판 매출이 늘어나고 원가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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