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株, 셀트리온 논란에 '우수수'

입력 2013-04-19 13:29
바이오주들이 셀트리온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CT-P10) 임상 중단설에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셀트리온은 가격제한폭(-14.93%)까지 밀린 3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제약(-14.80%) 역시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 밖에 차바이오앤(-5.18%), 코오롱생명과학(-4.04%), 메디톡스(-3.60%), 씨젠(-3.57%) 등 바이오주들 역시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셀트리온으로 촉발된 투자심리 악화 여파가 바이오 기업으로 통칭되는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기업, 의료기기 업체들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체들은 기술 카테고리, 적응증, 제품 등이 회사별로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셀트리온이 로슈 홀딩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CT-P10) 임상 3단계 실험을 중단(drop)했다고 보도했다. 리툭산은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혈액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치료제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CT-P10은 임상 3단계에 진입한 적도 없다"며 "블룸버그가 단어 선택을 잘못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CT-P10의 임상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국가 규제기관에서 1상이 완료된 뒤 3상을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고 임상 3상을 올 하반기에 착수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각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0의 1상 임상을 이달 내 종료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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