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높아 부담스러운 쌍꺼풀, 재수술은 어떻게 할까?

입력 2013-04-19 12:24
수정 2013-04-25 09:40
[라이프팀] 쌍꺼풀 수술 시 라인의 높이는 눈 세로길이의 20% 정도가 적당하다. 눈을 편안하게 떴을 때의 높이가 10mm 전후라면, 쌍꺼풀 라인의 높이는 2~3mm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하지만 요즘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큰 눈이 유행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여성들이 눈이 더 크고 길어 보이게 눈화장을 하고 눈동자가 더 선명해 보이게 서클렌즈를 끼기도 한다.

쌍꺼풀 수술을 할 때도 가급적 크고 높은 라인을 요구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눈 크기와 어울리지 않는 높은 라인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쉽다. 배우 노현희 씨는 방송에서 ‘나이 들어 눈이 처질 것은 감안해 쌍꺼풀을 크게 요구했는데 너무 높게 잡혔다’며 쌍꺼풀 수술 실패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높고 큰 쌍꺼풀, 가장 흔한 재수술 원인부자연스럽게 높은 라인은 쌍꺼풀 재수술 사례 중에서도 가장 많은 편이다. 쌍꺼풀과 관련해서, 라인이 높다, 티가 많이 난다, 부담스럽다, 진하다 등과 같은 표현은 대개 과하게 높이 잡힌 라인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아 부자연스럽고 부담스러운 정도라면 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염증 같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재수술은 시기는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경과한 후가 적당하다. 수술 후 6개월 전에는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으로, 라인이 다소 높거나 부어 보일 수 있다. 6개월 이상 회복을 기다리며 모양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수술 직후 불만족스러웠던 쌍꺼풀 모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 경우도 많다.

기존 라인 없애고 적당한 높이고 재조정해야~라인이 높은 쌍꺼풀의 재수술은 쌍꺼풀 부위를 절개하여 기존의 라인을 없앤 후 높이를 적당히 낮춘 새로운 라인으로 다시 디자인 해 주면 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수술을 여러 번 받아 라인 부위의 피부 유착이 심한 경우,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원하는 높이로 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재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정말 재수술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양쪽이 약간 달라 보인다’, ‘0.1mm씩만 낮췄으면 좋겠다’ 등 작은 차이를 교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술이 아무리 정교해도 피부 늘어짐 등 작은 차이에 의해 모양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인상이 만족스럽고 자연스럽다면 가급적 재수술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재수술 횟수가 늘어날수록 만족도는 떨어지고 결과도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본인의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큰 쌍꺼풀, 큰 눈을 요구하는 것은 불만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부자연스러운 화려함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상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