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임상 중단說 사실 아냐"

입력 2013-04-19 11:38
셀트리온이 임상 중단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셀트리온이 로슈 홀딩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CT-P10) 임상 3단계 실험을 중단(drop)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툭산은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혈액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치료제다.

회사 측은 그러나 "CT-P10은 임상 3단계에 진입한 적도 없다"며 "블룸버그가 단어 선택을 잘못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CT-P10의 임상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국가 규제기관에서 1상이 완료된 뒤 3상을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고 임상 3상을 올 하반기에 착수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각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0의 1상 임상을 이달 내 종료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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