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300% 미만으로 낮출 것"
주관사 대신증권
이 기사는 04월18일(19: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5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성산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752만주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오는 6월19~20일 구주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이번 유증으로 대성산업은 33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은 2011년 말 243%에서 지난해 12월말 332%로 급증했다. 이번 유증을 통해 자본금이 늘어나면 부채비율을 30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대성산업은 구주주들의 유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주당 0.5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무상증자 배정기준일이 유상증자 납입일(6월27일) 이후인 오는 6월28일이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참여한 투자자는 0.5주의 무상으로 받는다.
업계에선 대성산업 최대주주인 대성합동지주(지분율 60.44%)와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0.37%) 등이 계열사 지원을 위해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최근 외부차입이 늘다보니 부채비율이 늘었다”며 “자본금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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