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신의 성형미학⑭] 처진 엉덩이, 지방 위치 바꿔 볼륨 개선

입력 2013-04-19 08:05
김수신 박사의 성형Q&A '성형미학‘을 연재합니다. 성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김수신 박사는 수지접합 등 미세수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성형외과 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하며 각종 새로운 수술법들을 연구,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 레알성형외과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편집자 주)

Q 엉덩이에 살이 많고 처져 이중으로 턱이 집니다여름휴가를 대비해 엉덩이 성형을 고민 중입니다. 엉덩이가 전체적으로 처지고 살이 많아 이중으로 턱이 집니다. 엉덩이 때문에 허리도 길어 보이고 다리까지 짧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힙업성형 후 짧은 티와 스키니 바지를 입어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보형물을 넣는 수술은 꺼려지는데, 다른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엉덩이가 처지면 허벅지가 짧아 보입니다아름다운 뒷모습이 현대 미인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처진 엉덩이로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엉덩이가 처지면 뒷모습이 예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뒤에서 봤을 때 허벅지가 짧아 보이고 허리도 길어 보입니다.

엉덩이 지방 위치 바꿔 볼륨과 라인을 개선합니다엉덩이 성형은 부족한 볼륨을 살려주거나 탄력을 개선해 이상적인 모양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엉덩이 부위에 지방이 많고 처졌다면 지방의 위치를 옮겨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아래쪽이나 허벅지 바깥쪽에 불필요하게 쌓여있는 지방을 빼내 위쪽에 이식해주면 라인과 볼륨이 함께 살아납니다. 볼륨이 부족하지 않다면 엉덩이 라인에 맞춰 지방만 제거해주면 됩니다. 아래 엉덩이 라인이 올라가는 만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지방은 지방조직에만 반응하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큰 부담 없이 빼낼 수 있습니다.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녹여내기 때문에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릅니다. 전통적인 지방흡입술에 비해 얇은 흡입관을 사용,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도 적습니다. 시술 부위가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달 정도 압박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지방의 위치를 옮겨주는 엉덩이 성형은 엉덩이 지방이 처진 경우, 지방이 많아 엉덩이가 이중으로 턱이 지는 경우, 엉덩이 아래쪽에 살이 많아 밋밋해 보이는 경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 처지지도 않고 볼륨도 빈약하다면 복부 등 다른 곳의 지방을 이식하거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야 합니다.수술 후 탄력 있는 엉덩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엎드려 다리 들기 등 엉덩이 근육에 자극이 되는 운동이 좋습니다.하루 30분 정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女 의견 달라…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 직장인,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 1위 ‘감성충만 OO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