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SK C&C에 대해 신규 성장동력 부각 등으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SK C&C의 주가는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규제 이슈 때문에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해외 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 커머스 사업이 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SK C&C는 최근 싱가포르, 중국의 통신사들과 결제 솔루션 공급계약 등을 체결했으며 향후 북미, 유럽 지역 업체들과의 제휴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 C&C의 올해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 증가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 본격화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 C&C를 둘러싼 지나친 우려와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주가 반등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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