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찾았다. 현직 유엔 사무총장이 펜타곤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반 총장은 이날 펜타곤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와 관련, 위로의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며 북한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한 뒤 "북한은 국제사회와 대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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