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KT에 대해 완전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중장기 매출성장이 제한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망내 무제한 음성·문자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LG유플러스가 망내외 상관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고, KT도 망내외·유무선 관계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대해 이동섭 SK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요금경쟁이 생각보다 빠르고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공격적인 대응이 추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매출성장이 제한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마케팅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매출 성장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5년까지 가입비 단계적 폐지, 인터넷전화(VoIP) 전 요금제 허용, 이동통신재판매(MVNO) 활성화 등 요금규제 및 경쟁촉진을 유발하는 정책 등이 보고돼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견조한 실적과 고배당, 경기방어업종으로 부각되면서 통신업종의 상대수익률이 양호했다"면서도 "이와 같은 공격적인 요금인하, 규제강화로 위험이 확대되고 있음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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