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50선 초반대로 밀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4% 이상 폭락했다.
1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7.44포인트(1.33%) 떨어진 55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장중 56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었던 탓에 장중 약세를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이날 불공정거래 신고시 포상금을 20억원으로 늘리는 등의 주가조작 근절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1억원 매수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5.20%), 디지털컨텐츠(-2.56%), 제조(-2.01%) 등의 낙폭이 컸다. 음식료담배(1.92%), 소프트웨어(0.96%), 방송서비스(0.6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CJ E&M, 다음이 떨어졌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씨젠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지분 매각 발표 이후 반짝 상승했었지만, 자금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이후 이틀 연속 10%대 폭락했다.
미국 애플의 주가가 전날 실적 우려에 급락하면서 애플 관련 부품주들도 약세였다. 인터플렉스가 1.63%, 실리콘웍스가 2.33% 떨어졌다.
'싸이'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였던 오로라는 싸이 캐릭터 해외 판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반면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12.77% 급등했고, 아트원제지는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대유에이텍은 그린손해보험 인수 합의서를 제출하고 보험업 인허가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4.30% 상승했다.
상한가 11개 등 346개 종목이 올랐고, 571개 종목은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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