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18일 창원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서 팡파르

입력 2013-04-18 10:50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제17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개최된다.

대한요트협회와 대한민국 해군이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와 창원시,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총 10종목 35개부에서 230척 2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총 11차례의 레이스가 펼쳐져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작년 16회 해군참모총장배 대회에서 우승했던 레이저급 김정곤(경북도청), RS:X급 이태훈(보령시청), 470급 박건우· 조성민(부산광역시청) 선수의 2연패 여부와 이에 맞서는 레이저급의 ‘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하지민(인천시체육회), RS:X급‘11,‘12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연패 조원우(해운대구청) 선수의 우승 여부가 주목된다.18일 선수등록 및 1일차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16시30분부터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 박완수 창원시장, 정우건 경상남도요트협회장, 주요 기관단체장, 요트관계인사 및 선수단, 창원시민과 장병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대회 개막식이 열린다.해군사관학교는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부대를 개방하고 함정공개행사(대형수송함, 구축함, 유도탄고속함)를 실시한다. 또한 해군·해사 홍보사진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열어 요트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해군을 알리고 바다사랑 정신과 대국민 안보의식을 드높인다. 또한 해사 앞바다에는 관람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크루저 4척을 운행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스포츠인 카누와 RIB(Rigid Inflatable Boat:고속단정) 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996년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한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여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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