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KSS해운에 대해 E1과 액화석유가스(LPG) 운송 계약을 체결해 저성장 문제가 해결됐고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KSS해운이 추진했던 E1과의 액화석유가스(LPG) 운송계약(8만5000CBM급)이 예상보다는 지연됐지만 마침내 체결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2011년(3만5000CBM)과 지난해(8만5000CBM) LPG 운송계약 체결에 이어 3년 연속 LPG 장기 운송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액화석유가스(LPG) 운송계약 체결로 KSS해운은 2015년까지 연평균 12%에 달하는 매출성장을 담보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2014년 9월부터 총 10년간 연간 11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발생시킬
예정"이라면서 "기존에 체결한 계약과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2015년까지 연평균 12% 매출
성장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KSS해운이 운항중인 동형선과 비슷한 대선료에 계약이 체결돼 수익성 훼손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향후에도 견조한 LPG 해상물동량 증가전망에 따라 화주와의 추가 LPG 운송계약 체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KSS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1.1% 늘어난 310억원, 4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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