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정부 추경 변경…증자 우려 축소"-KTB證

입력 2013-04-18 07:52
KTB투자증권은 1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추경) 변경으로 하반기 예정된 유상증자 관련 우려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의 추경 예산안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에 배정됐던 예산 2000억원이 1600억원으로 삭감됐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 예정된 유상증자 규모와 주가 희석(dilution) 위험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 변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총 유상증자 규모는 당초 7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신 연구원은 점쳤다. 이와 함께 신주 가격을 6만5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주식수는 12% 증가하고 주당순자산가치(BPS) 희석은 1.7%에 그쳐 주식 가치 희석 위험이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지난 2월 말 요금 인상과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우려로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증자 우려 축소가 호재란 평가다.

또한 최근 유가 하락도 미수금 회수가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두바이 유가가 1개월 사이 7.2% 떨어져 수입 LNG가격도 하락할 전망인데, 통상 두바이유가와 LNG가격은 약 4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며 "하반기부터 요금인하가 필요한 환경으로 판단되고, 원재료비가 하락하면서 하반기부터 미수금 회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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