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SNS에 동영상 올려
서울 양천경찰서는 학생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이 학교 기간제 교사 A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자습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있다며 두 학생을 폭행하고 학생들이 도망가자 이들을 찾는다며 교내를 돌아다니다 5층 여학생 교실 앞 복도에서 갑자기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생들에게 이어폰을 빼라고 지시했지만 두 학생이 불량한 태도를 보이자 주먹을 휘둘렀고 교무실로 데려가 계속 때리다 이를 말리던 교사까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이 학교에 다닌다고 밝힌 한 학생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 뒤 음란 행위를 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지가 내려가서 잡았을 뿐 자위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