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동양파일사업부 인수 보고펀드 '유력'

입력 2013-04-17 17:13
수정 2013-04-18 09:41
단독 입찰 … 매각가 1000억 이상


▶마켓인사이트 4월17일 오후 4시12분

동양그룹의 건축자재 부문(파일사업부) 매각 입찰에 보고펀드만 참여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 파일사업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이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고펀드와 함께 매각주관사로부터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해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나머지 PEF 1곳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고펀드 관계자는 “(동양그룹의 파일사업부가) 건설경기 악화에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인수를 추진했다”며 “실사 후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펀드는 하지만 파일사업부의 아산, 익산, 함안 3개 공장을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각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가 파일사업부를 분리 매각하면서 가치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실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파일사업부의 일부 사업장에 대한 가치평가를 새로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동양 측과 보고펀드 측이 문제가 되는 자산을 빼고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000억~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양의 파일 생산실적은 2010년 52만t에서 2011년 59만t, 지난해 70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