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8일 중기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

입력 2013-04-17 15:50
수정 2013-04-17 16:11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오경환) 동남지역본부는 18일 오후2시부터 부산벡스코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키워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제7회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기원외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이 참여하고, 부산광역시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기술애로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은 무료로 상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해양플랜트기자재·다상유동핵심기술 ▲원전기자재 부품개발 ▲로봇부품·메카트로닉스(전자,기계,컴퓨터공학) ▲융복합뿌리기술(형상제어, 기능부여) ▲친환경설비·에너지·3R기술 ▲전기·전자·영상·디자인 등이다. 기술사업화·특허패키지와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R&D)·국제협력·종합컨설팅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각 분야마다 5~8명의 현장밀착형 R&D지원단이 참석, 기술 상담 및 신규협력 사업 발굴, 애로기술 지도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플랜트기자재와 해양로봇, 원전부품 분야와 해외수출마케팅지원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이 주관기관으로 합류해 지원 규모가 더욱 커졌다. 사업화기술 개발 지원 외에도 국제공동 R&D사업,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교류 지원 등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에게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주관기관인 생기원은 2007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1회 개최 시 20개사, 34명 참석에 불과하던 규모가 지난해에는 107개사로 커졌다. 6회까지 참여한 기업 수는 총 364개사. 기술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상당수 기업이 R&D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지원 혜택도 다양하다.

생기원은 동남권에서 시작된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를 전 지역본부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기업지원의 폭을 넓혀 동종 및 이업종간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 등의 새로운 창조경제의 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조형호 생기원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산업기술연구회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과 R&D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출범한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의 특구 육성사업들을 소개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기술장벽을 뚫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남권지역 연구개발 지원 기관들이 연계해 생산현장의 애로를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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