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사장 박래신)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 투자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의 설정 7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자리에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초기에 가입한 최장기 투자자 21명을 초청, 그동안의 운용경과를 설명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이채원 부사장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크고 작은 파고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갖고 장기가치투자에 힘을 실어주신 고객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가치투자자"라며 투자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는 현재 6804억원 규모로 운용중인 초대형 펀드다. 설정 후 7년 누적수익률 129.08%, 연평균 18%가 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기간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35.26%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성과다.
이 펀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최근 5년간 업계 최저수준인 19.02%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규모 3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펀드의 유통구조상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고 향후에도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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