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J GLS 합병 비용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4000원으로 17.3% 내려 잡았다. 다만 합병 이후 장기 성장성 기대 등을 반영해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CJ GLS 합병 완료 후 CJ대한통운은 택배시스템 통합 비용을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7059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26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이어 "또다른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경기 불황으로 물류 부문의 물동량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건설,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물량부담) 이슈도 남아 있다"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여력 역시 2분기까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합병 이후 대규모 물류회사 탄생에 대한 장기적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다만 단기적 실적 부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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