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키우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수는 1920선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7포인트(0.01%) 내린 1920.28을 기록 중이다.
장중 5개월만에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 개인과 기관 매수 확대에 상승 반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현물 시장에서 매물을 꾸준히 내놓으며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은 227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 60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454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는 198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6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2%대 약세,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6%대, 전기가스, 통신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3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8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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