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가 가격 매력과 실적 개선 전망 부각에 힘입어 강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피엔티는 전날보다 290원(3.84%)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는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롤투롤 장비업체로, 지난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회사측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롤투롤 장비는 다수의 회전롤 사이에 필름이나 소재를 감으면서 다른 물질을 도포해 또 다른 소재 또는 제품을 만드는 장비이다. 전방산업은 정보기술(IT), 철강, 제지, 음식료 외 다양하고 피엔티는 2차전지, IT 소재, 반도체 등 고사양 장비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 경쟁사들 대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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