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현장서 바로 취업 - 김하은 학생 대경정보산업고
“많이 넘어지고 다쳐봐야 단단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성화고인 대경정보산업고 졸업 예정자로서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에 성공한 김하은 씨(19·사진)의 소감이다.
김씨는 ‘KB굿잡 취업 아카데미’ 출신이다. ‘KB굿잡 취업 아카데미’는 KB금융지주가 지난 3월 선보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수료자와 기업을 연결시켜 교육을 통한 취업을 목표로 한다. 이론은 물론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4월 현재 15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KB굿잡 취업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원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대경정보산업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KB굿잡 취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켐트로닉스에 채용됐다.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협력업체다. 김씨는 오는 7월부터 켐트로닉스에서 일하게 됐다.
김씨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친구들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힘을 믿고 구직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들 취업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서 특화된 분야에 도전한다면 누구나 취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KB굿잡 아카데미’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면접 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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