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메디톡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3.9%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은 내수 판매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90억원이 될 것"이라며 "내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내년에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메디톡신'의 시장성에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톡스와 동일한 약효에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메디톡신'이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협상 추진 중에 있다"이라며 "'차세대 메디톡신'이 상용화되면 사업가치는 1주당 최소 3만4000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차세대 메디톡신'이 설사 상용화되지 않더라도 메디톡스의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33%, 5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메디톡신의 주가는 신고가에 근접한 상태지만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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