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사 실적 개선되니 주가도 '쭉쭉'

입력 2013-04-15 05:59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과 주가 등락을 지난해부터 이달 11일까지 분석한 결과, 평균 23.2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순이익이 늘어난 241개사의 주가의 평균 상승률이 41.46%를 기록, 코스피시장(6.80%) 대비로는 34.66%포인트 초과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과 상장사의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사의 순으로 높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상장사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전년 대비 1만7745.19% 증가한 1960억9700만원을 기록, 주가는 40.00% 뛰었다. 동성홀딩스와 보락 역시 순이익이 2823.43%, 1438.33% 증가하면서 주가가 각각 90.23%, 31.85% 올랐다.

다만 사조해표와 대한제분, 아이에이치큐는 순이익이 늘었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355개 상장사의 주가는 평균 30.26% 상승했으며 코스피 대비로는 23.46%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9개사의 경우 평균 상승률은 39.26%를 기록했고 코스피 상승률보다는 32.46%포인트 더 높았다.

매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동양네트웍스로 전년 대비 99.64% 증가, 주가는 7.19% 올랐다. 한창은 영업이익이 5134.86% 늘어나 주가가 92.90%나 급등했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이익이 줄어든 377개사의 주가는 평균 11.65%, 영업이익이 감소한 389개사는 13.86%, 매출액이 줄어든 263사의 주가는 13.84% 상승에 그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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