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는 이번주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0.85%(18.52포인트) 떨어진 2206.78로 거래를 마쳤다. 3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13일 거래 금액이 621억위안으로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미약한 경기회복세 △중앙은행의 다소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업들의 실적개선 미약 △기업공개(IPO) 재개 가능성 등을 꼽고 있다. 통신증권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됐던 IPO 재개 분위기가 시장에 새로운 압박 요인으로 등장했다”며 “거래량 감소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주 시장을 전망한 8개 증권사 중 강세를 예상한 곳은 단 1개사에 불과했다. 3개사는 약세를, 4개사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또 대부분의 증권사는 지수가 215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민생증권은 2200선이 무너지고 이후에도 증시의 ‘바닥찾기’과정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수가 오르더라도 이번주에 2250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이번주 발표되는 거시지표가 시장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국가통계국은 15일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에 대한 통계치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분기의 7.9%보다 낮거나 비슷하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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