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 체험장 건설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 일대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북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기념식을 열었다. 현대모비스가 저탄소 녹색 성장 실현을 위해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이시종 충북 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등 기관단체장, 지역구 의원인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약 33만평)에 6개의 특화된 숲을 조성한다. 덕산 한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숲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느티나무 기념식수 행사도 열렸다.
숲은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되며 향후 진천군에 기부채납된다. 현대모비스는 6월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0월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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