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주간 수익률] 국내 주식형 '뒷걸음'…日·브라질펀드 호조

입력 2013-04-14 14:40
수정 2013-04-14 15:58
지난주(4월5~11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0.65%와 0.90%였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북핵 위기가 장기화된 데다 GS건설의 1분기 어닝 쇼크 등으로 건설·조선·철강 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소폭 조정을 받은 유럽 펀드(-0.05%)와 인도 펀드(-0.61%)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고루 수익을 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섹터 전략 펀드(0.77%)가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인덱스 펀드보다도 수익률이 더 저조했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0.24%의 수익률을 냈다. 그룹주 펀드(-1.46%)와 대형 성장주 펀드(-0.82%)가 하락폭이 컸다. 중형 가치주 펀드(-0.39%)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일본 펀드가 일본증시 급등에 힘입어 9.08%의 수익률을 올렸다. 브라질 펀드(3.75%) 등 남미 신흥국 펀드(3.32%)의 수익률도 높게 나왔다. 중국 펀드는 현지 증시가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보유종목에 따라 평가이익을 얻으면서 소폭 상승(0.39%)했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36개 가운데 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K5’(0.14%), ‘마이다스블루칩배당증권투자신탁W A5’(0.14%) 등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펀드로 나타났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1A’(-2.03%),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1A’(-1.74%) 등 그룹주 펀드의 성적은 부진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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