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함부르크)이 2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 독일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2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2달 만에 10호골과 11호골을 동시에 작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전반 상대편 수비수들에 번번히 막히며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17분 팀 동료 반 더 바르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들어가며 상대편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어 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가다 골기퍼와 상대편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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