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과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丸紅)가 설립한 합작회사가 미국산 셰일가스를 한국으로 운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합작회사는 SK해운이 51%, 마루베니가 49%를 각각 출자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460억엔(5225억원)을 들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매입한 뒤 그 중 한 척을 활용, 미국 및 호주에서 한국으로 셰일가스를 수송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어서 미국이 셰일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군에 들어가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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