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3사 중 마지막 조정
이 기사는 04월11일(1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NICE신용평가가 신평사 3사 중 마지막으로 STX그룹 주요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조정하고 등급감시대상에 올렸다.
11일 NICE신용평가는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은 'BBB+'에서 'BBB-'로, STX팬오션 STX엔진은 'BBB+'에서 'BBB' 하향 조정했다. STX에너지와 STX솔라는 'A'등급은 그대로지만 '안정적' 전망에서 감시대상으로 올라갔다. STX건설은 'B+(단기등급)'에서 'B'로, 포스텍은 'A3(단기등급)'에서 'A3-'로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결산실적 분석과 최근 STX조선해양의 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자율협약)' 신청 이후의 제반사항을 검토한 뒤 평정했다"면서 "STX 그룹 전반적인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말 기준 STX그룹(주요 4개사 연결기준)의 순차입금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0% 증가하는 등 과중한 채무부담이 지속되어 왔다. 거액 손실도 나타나면서 부채비율도 424%까지 상승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STX조선해양이 8개 채권금융기관과 체결한 차율협약이 유동성 위험을 상당수준 경감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은 그룹 전반의 대외신인도를 저하시켜 사업 위축에 따른 영업창출자금의 감소 및 자금조달원의 축소에 따른 재무적인 위험의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