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CJ헬로비전에 대해 물량부담(오버행) 위험이 감소 수순을 밟고 있고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고 방송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3월 이후 주가가 16.4% 상승했다"며 "다음달 8일 재무적투자자(FI) 세이블(Sable)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보호예수가 풀리면 수급과 관련한 리스크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로 낮기 때문에 수급 문제가 해소되면 리레이팅(주가재평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유료방송 업체의 평균 PER은 15.8배 수준이어서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CJ헬로비전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9.0%씩 증가한 2360억원, 295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1분기 방송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1만8000명, 초고속인터넷은 2만6000명, 인터넷 전화의 경우 3만6000명, 헬로모바일(MVNO)은 9만명 늘어 전체 가입자는 17만명 증가했다"며 "전체 가입자 기반 확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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