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 애널리스트 긴장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성적을 매기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미국 경제전문뉴스 CNBC는 이스라엘의 정보기술(IT) 업체인 팁랭크스가 애널리스트 5000여명의 과거 투자 성적과 투자보고서 등을 분석해 순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팁랭크스’를 선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개인투자자들도 손쉽게 애널리스트들의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팁랭크스 웹사이트에 접속,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된다.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익스플로러, 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 44개 경제관련 매체 뉴스를 제공한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 애널리스트 정보가 궁금할 때 앱을 클릭하면 등수를 볼 수 있다. 등수는 추천한 종목의 성공 비율과 평균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매겨진다. 수익률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뿐 아니라 S&P500지수 평균 수익률과도 비교해 반영된다. 팁랭크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우리 그륀바움은 “기관투자가들이 톰슨로이터, 블룸버그 등이 만든 애널리스트 자료를 이용하듯 개인투자자들을위해 앱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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