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생활고 고백 "나가수 때 모텔서 살았다"

입력 2013-04-10 17:06
수정 2013-04-10 17:05

가수 박완규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생활고 때문에 모텔서 지낸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MBC '토크 콘서트퀸'에 박완규가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못한 가족사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을 예정이다.
최근 재능 기부를 포함한 많은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완규에게 MC 주영훈이 기부 활동에 대한 계기를 묻자 박완규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받게 된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며 "'나가수' 출연 당시 내가 살고 있던 곳은 일산 MBC 근처 모텔이었다. 각종 방송 섭외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던 당시에도 모텔 생활을 벗어날 수 없었다"며 생활고를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박완규는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며 "관심이 나의 아이들을 길러줬고 나도 이제 나눌 형편이 되었으니 다른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주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규는 최근 한 방송에서 "생활고 때문에 17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밝혀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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