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PF 1390억원…ABCP+대출+부동산펀드로 조달
이 기사는 04월09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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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건설산업이 부산 해운대구 복합건물 신축사업장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1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운대 우동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라뮤에뜨가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에스우동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100억원어치의 2회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최종 만기일은 오는 2015년 10월28일이며,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 ABCP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사업경비 지급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우동 539-10번지에 있는 복합건물을 신축·분양하는 부동산개발사업이다.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1390억원으로, 이 중 47%인 660억원이 ABCP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동원건설산업은 지난해 9월에도 만기 300억원어치의 ABCP(만기일 2015년 10월27일)를 발행했고,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을 통해 300억원 한도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동양자산운용이 설정한 동양퍼스트밸류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부터 430억원의 대출도 받았다.
사업장의 시공사인 동원건설산업과 모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SPC에 대한 자금보충 및 유동화자산에 대한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이를 반영해 ABCP의 신용등급은 A2+(sf) 등급을 받았다.
동원건설산업의 우발채무는 3월 말 기준 발행 잔여 한도인 260억원을 포함, ABCP 660억원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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