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5년간 의료소외층 5만명 무료 진료"

입력 2013-04-10 11:24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소외층 5만 명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만 명씩 의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몽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10일 유영학 재단 이사장과 박성욱 아산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소외지역 진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의료소외층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틀을 넓혔다는 게 재단측 설명.

정몽구재단과 아산병원은 매주 2~3회씩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농산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 및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줄 예정이다. 순회진료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찰, 검사, 투약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열악한 의료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의료 혜택에 목 말라 했던 의료소외층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공공의료와 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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