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윤유선이 짧지만 강렬한 퇴장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4월9일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 강씨 부인 윤유선은 죽음과 함께 퇴장했다. 윤유선이 맡은 강씨 부인은 추노꾼에 쫓기는 장옥정(김태희) 가족을 거둬주고 장옥정을 패션 디자이너의 길로 인도하는 스승이자 치수(재희)의 어머니다.이날 방송에서는 장옥정이 화제가 난 광에 갇히자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옥정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강씨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회까지의 짧은 등장이었지만 장현(성동일)으로부터 옥정을 지켜주는 등 김태희 수호천사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특별출연이지만 윤유선의 연기 투혼은 대단했다. 현장 관계자는 "촬영 당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장면을 위해 차가운 물을 몇 번이나 뒤집어쓰며 열연을 펼쳤다. 옥정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장면 역시 포스가 대단했다"라고 밝히며 윤유선의 안정된 명품 연기에 박수가 터졌다고 전했다.한편 윤유선의 퇴장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김태희의 파란만장 행보가 기대되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토리티비)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w위클리]SBS가 주말드라마를 줄이는 이유▶ 고수, '황금의 제국' 출연 유력 "긍정적 검토중" ▶ '노리개' 민지현 "성상납하는 제 역할 보면서 마음 아파" ▶ ‘도박혐의’ 김용만 공식입장 “어떠한 결정도 달게 받겠다” ▶ [인터뷰] 최무성 “‘연애의 온도’ 불륜남, 실제론 11년차 아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