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세상에서 OLED 만들어파는 유일한 회사는 삼성"

입력 2013-04-10 09:42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0일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사옥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경쟁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세상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만들어 파는 유일한 회사는 삼성"이라며 "우리 기술이 나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산·천안·기흥 등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총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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