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KTB투자증권 맡아
이 기사는 04월09일(1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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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한다.
9일 동부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BW발행을 협의중이라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W 발행규모는 500억원 수준이고, 주관사는 KTB투자증권이 맡았다.
BW발행조건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8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사채만기는 3년이었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연 4%, 연 7% 수준이었다.
이번 조달자금은 회사채 만기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동부건설의 차입금 및 사채 규모는 7208억원이고, 이 가운데 4898억원이 1년 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부 회사채는 만기연장을 하더라도 동부건설이 추가적으로 연내 조달해야 하는 자금이 3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동부건설은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유상증자,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을 실시했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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