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판로 개척을 위한 ‘2013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영일)에서 9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고리본부 비전홀에서 열린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에는 ㈜아이패스 등 24곳의 지역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중소기업들은 기계, 전기, 계측제어 등 분야별로 제품을 전시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대1 구매상담도 받았다.
이번 상담회는 전시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원전본부 상담회 최초로 참가기업과 기술부서 직원이 1대1 밀착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층 심도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수원 관리본부장이 직접 우수 협력중소기업을 방문하는 ‘경영진의 찾아가는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소통해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돼온 구매상담회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윈-윈(Win-win) 협력모델 가운데 하나로, 협력중소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의 조기 수주처 확보로 이어져 한수원과 중소기업간 협력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한수원 구매사업단 김홍묵 단장은 “이번 상담회가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구매상담회 등의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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