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위험)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지만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 같은 한반도 긴장감은 이번 주가 정점이고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증권은 9일 북한 관련 분석보고서에서 "한반도 긴장감은 이번 주에 정점에 이른 후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 주에는 긴장감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그 근거로 역사적으로 군사적 도발은 조용한 상황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어났고, 지금과 같이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또 북한이 박근혜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아닌 만큼 대화의 창은 충분히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재 북한도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증권사는 "개성공단 이슈는 이번주까지는 시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겠지만 투자자들은 다시 실적과 경제정책 등 펀더멘털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잠정폐쇄는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지만 한국의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도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군사적 전면전 발생 위험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중재자가 없어 북한 리스크가 연장되는 모습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북한 리스크 관련 조정 시 한국 시장은 매수 기회"라며 "지난 몇년 동안 북한 리스크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제한적인 영향을 줬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연평도 사건 등과 같은 이벤트 이후 코스피는 견고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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