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해외법인 실적 개선 기대-이트레이드證

입력 2013-04-09 08:16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올해 중국과 일본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실적 모멘텀이 빠른 속도로 회복한 것은 외부환경과 내부적 전략 변화 때문"이라며 "올해도 연간 중국법인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규제 완화 및 한국 정부의 해외 수출 적극 지원, 한류 열풍 등의 외부요인과 온라인·홈쇼핑 등 신규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의 판매 시너지(상승 효과) 등의 내부적 전략의 변화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9월부터 동방신기 등 한류스타들과 글로벌 계약을 맺고, 중국, 일본, 동남아 진출에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 중이다.





또 올해 화장품 브랜드샵 시장은 상위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업체 간의 판촉 경쟁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브랜드샵 업체간의 판촉경쟁이 강화되면서 상위업체와 하위업체간의 실적 차별화가 심화됐다"면서 "올해부터 전반적인 브랜드샵 채널의 판촉 효율성이 하락하게 되면 상위업체들 또한 자연스럽게 판촉 비중은 줄이고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력 등 다른 방식으로 판매 신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 둔화에도 브랜드샵 채널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4897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609억원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현재 미샤 브랜드샵의 매장당이익이 좋아 현재 브랜드 파워와 핵심 아이템의 경쟁력으로 매장이 확대될 여지는 충분하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885억원,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9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연간 실적 대비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이유는 고가 기능성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됐던 지난해 1분기 매출액 50.7%, 영업이익 453.7% 등 높은 성장세에 대한 부담과 화장품 시장이 저가 브랜드샵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경쟁사들의 프로모션 강화, 엔저현상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감소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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