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도 강지환-고주원 처럼 '전문직 男의 패션센스'

입력 2013-04-08 17:16
수정 2013-04-08 17:23
최근 30대 초중반의 전문직 남성들 사이에서 패션 센스가 그들의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 초년생에서 막 벗어나 프로의 세계로 입문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회사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업무능력과 함께 자기 관리 상태를 가늠하게 한다.깔끔한 이미지와 함께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인상을 풍겨야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은 단연 ‘수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블루계열의 수트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철저한 포커 페이스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치밀한 복수를 밟아가는 변호사 ‘이차돈’을 열연 중인 강지환은 네이비 컬러의 슈트로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강지환이 선택한 슈트는 맞춘 듯한 어깨선과 핏감을 자랑하는 TNGT의 순모 슈트로 굵은 사선 배색이 들어간 넥타이를 함께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옴므파탈적인 매력을 뽐냈다. TNGT의 네이비 순모 슈트는 통풍성이 좋은 트로피칼 소재를 사용해 S/S 시즌 착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속 따도남 고주원은 블루 계열을 착용했지만 따뜻한 이미지를 살렸다. 주인공 이순신의 첫사랑이자 잘 나가는 피부과 전문의 ‘박찬우’ 역의 고주원은 블루 컬러의 순면 재킷을 활용한 세미 슈트룩을 선보였다.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TNGT 순면 블루 재킷과 함께 스카이 블루 컬러의 셔츠와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고주원은 붉은 체크 행거칩을 포인트를 줘 센스를 뽐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