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1분기 어닝시즌 돌입…북한 변수 '촉각

입력 2013-04-08 12:30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지난 주의 하락세를 딛고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지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시즌과 북한 리스크(위험)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을 낙관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미국의 주택시장와 소비 관련 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 관련 통계는 경기회복을 확신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1년 전보다 8.1%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7.9%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반면에 회복 기미를 보였던 미국 고용 상황에는 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의 신규 일자리가 8만8천개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9개월 만의 최저치다.

연초 단행된 소득세 인상과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즉 시퀘스터로 노동 시장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발표 내용도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다.

오는 8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하지만 S&P500 지수 구성기업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대를 낮추는 게 낫다는 얘기다.

여기에 '북한 변수'도 주목해야 한 사안이다.

북한이 미국을 대상으로 핵공격까지 불사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평양 주재 외국공관 직원의 철수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느 때보다 심각해졌다.

시장은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지 않은 이번주에 기업들의 1분기 실적마저 부진하면 북한 변수가 뉴욕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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