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15일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5급 승진을 앞둔 사람을 포함해 일반행정직 6명을 동 주민센터 복지팀으로 발령냈다. 구청장 비서실장은 복지팀장으로 이동시켰다. 사회복지직 처우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사진)은 “일선 복지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고된 일을 하는 복지 공무원이 인사와 처우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동구는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할 경우 인사고과 때 최대 0.6점의 가점을 주고 출장비와 초과근무시간을 확대 인정해 최대 20만원(7급 기준)의 급여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사회복지 담당 인원을 52명에서 88명으로 늘렸다. 대신 민원 처리 창구를 하나로 만들고 동소식지 발간 등 필요 없는 업무를 없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도선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공무원 처우에 앞장서고 있는 성동구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인구 1만명 이상 전국 1614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점검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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