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는 건물시세보다 월세에 비중둬야"

입력 2013-04-07 10:05
수정 2013-04-17 10:06
[현장에서]
백창식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팀장>


불경기 속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구매해야 할까. 분양전문 대행사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서 신세계건설 ‘로제리움2차’의 분양 상담을 맡고 있는 백창식(45·사진) 팀장은 부동산 투자 요령에 대한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 투자는 건물 가치 상승을 바라기보다 매달 받는 월세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의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구매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것. 배후 임대수요가 잘 확보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백 팀장은 두 번째로 “마감처리가 깔끔한 대형 시공업체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이왕이면 초기 투자액이 적은 소형 면적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백 팀장은 약 10년 전 분양상담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 실패 이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500억원 규모 상가와 600가구 정도의 아파트·오피스텔을 판매한 베테랑이다. 그가 최근 분양 상담을 하고 있는 ‘로제리움2차’는 서울 구로동 97번지에 짓고 있는 전용 20㎡ 이하의 소형주택이다. 백 팀장은 “로제리움2차는 지리적 위치나 브랜드, 수익성 등에 있어서 최고의 상품이라 분양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팀장의 상품판매 좌우명은 ‘고객은 다 알고 묻는다. 솔직하게 응대하자’이다. 상품을 꼭 판매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진심으로 상담자가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고객들이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백 팀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지만 가만히 돈을 두는 것은 더 좋지 않다”며 “상품 정보나 흐름을 잘 파악해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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