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본명 김은희)이 두 번째 정규 앨범 '아름다운 날'을 발매했다. 포크의 잔잔한 감성에 밴드 사운드의 편안함이 더해진 이번 앨범은 여백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앨범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싱글로 먼저 공개된 곡 외에 6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바다'부터 이어지는 '긴 하루' '잃어버린 기억'은 앨범 전체를 감싸고 있는 휴식 같은 느낌이 잘 드러난 곡이며 '마음' '그대 없는 밤' '아름다운 날'은 기존 수상한 커튼이 보여주었던 내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타이틀곡 '바다'는 수상한 커튼이 제주도의 바다에서 느낀 감상을 음악으로 옮긴 곡. 청명하고 탁 트인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트랙으로 나얼의 '바람기억'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했던 김건이 주인공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펼쳐 보였다.수상한 커튼은 "아련한 기억을 소박하게 풀어낸 1집보다 밴드 사운드와 더욱 다채로워진 사운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봄의 시작에 만나는 수상한 커튼의 편안한 음악이 팬들에게 아름다운 휴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타뮤직)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JYJ, 3년 공백 무색한 인기…日 도쿄돔 공연 대성황 ▶ 김구라 ‘두드림’으로 지상파 복귀? 소속사 “긍정적 검토 중” ▶ 최무성, ‘언더커버’ 출연 위해 4~5kg 감량 “날카로운 조폭” ▶ [인터뷰]송혜교 "'그 겨울'은 나를 창피하게 만든 작품" ▶ [w위클리]'그 겨울', 노희경 작가의 '셀프 오마주' 통했다